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위 사장은 앞으로 1년 더 신한카드를 이끈다.
신한금융지주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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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
위 사장은 2013년부터 신한카드를 이끌어 왔다. 위 사장의 임기는 22일 끝나는데 연임이 결정되면서 앞으로 1년 더 신한카드를 이끌게 됐다.
신한금융은 “위 사장은 시장1위 사업자로서 신한카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별적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경쟁력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올해 상반기 3518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0.7% 증가한 것이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의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위 사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신한은행에 입사했다. 그는 신한금융지주 부사장과 신한은행 부행장 등을 거쳐 2년 전 신한카드 사장으로 부임했다.
이날 신한카드의 신임 부사장에 손기용 신한은행 본부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은 손기용 신임 부사장이 영업과 인사, 시너지 추진 등에서 다양한 경력을 갖추고 있어 은행과 카드의 시너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의 김병철 부사장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장덕진 부사장은 연임이 확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