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전력인프라와 융합사업부가 상반기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LS산전 주가 상승 가능”, 전력인프라와 융합사업이 실적증가 이끌어

▲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1일 LS산전 목표주가 6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30일 LS산전 주가는 5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LS산전의 전력인프라와 융합사업부는 기존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2020년 상반기까지 전체 실적을 이끌 것”이라며 “융합사업부는 현재 수주잔고만으로도 1분기 흑자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전력인프라사업부는 한국전력의 설비투자(CAPEX) 증가와 국내 대기업들의 수요 증가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융합사업부는 2월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원인 2차 발표가 끝나면 태양광·스마트그리드(에너지저장장치) 수주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국내 전력기기시장의 안정적 점유율을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재생에너지로 전환 과정에서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 수요 회복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고 바라봤다.   

LS산전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800억 원, 영업이익 18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12.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