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재단장한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서 베이커리 구독경제서비스를 국내 백화점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1월 신세계 영등포점 ‘메나쥬리’ 매장에서 베이커리 월정액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 신세계백화점이 1월 영등포점 '메나쥬리' 매장에서 베이커리 월 정액 서비스를 운영한다. <신세계> |
한 달에 5만 원을 결제한 고객들은 매일 하루 1개의 빵을 제공 받을 수 있어 일정 금액을 지불한 뒤 상품이나 서비스를 특정 기간에 이용하는 베이커리 구독경제인 셈이다.
베이커리 월 정액권으로 제공되는 빵은 메나쥬리의 ‘피자 바게트’와 ‘크리스피 갈릭 바게트’, ‘토스트가 맛있는 우유식빵’, ‘모카 브레드’, ‘굿모닝 브레드’ 등이다.
5종 빵 가격은 4200원~5500원으로 빵 월정액권을 결제한 고객은 정가의 33%가량으로 30일 동안 빵을 살 수 있다.
메나쥬리는 구독경제서비스 회원에게 7500원 정도의 ‘시그니처 컵케이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앞으로 모든 점포에서 베이커리 구독경제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김영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재단장한 영등포점에서 이번에 백화점업계 처음으로 베이커리 구독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러 쇼핑콘텐츠를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