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내콤팩트시티' 사업부지인 서울 중랑구 신내동 122-3번지 일대의 위치도. <서울시> |
서울시가 서울북부간선도로 위에 공공주택을 짓는 ‘신내콤팩트시티’의 사업부지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사업에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서울 중랑구 신내나들목(IC) 일대의 신내콤팩트시티 부지 7만4675㎡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환경·교통영향평가 등 건축에 필요한 절차를 통합해 심의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북부간선도로 위에 만든 인공대지에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공공주택 1천 세대와 공원, 보육시설, 상업시설, 녹지 등을 공급하는 신내콤팩트시티를 구상하고 추진해 왔다.
신내콤팩트시티는 서울시의 ‘주택공급 5대 혁신방안’ 가운데 핵심사업으로 꼽힌다.
북부간선도로로 단절됐던 서울지하철 6호선 신내역 일대를 도로 위의 인공대지로 연결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도시공간을 새롭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주택지구 지정으로 북부간선도로 상부에 부지를 만들어 주거, 여가, 일자리를 아우르는 미니도시인 콤팩트시티를 만드는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