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조성욱 "공정위에서 반도체 제조사 불공정행위 감시 강화하겠다"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19-12-20 17:43: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087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성욱</a> "공정위에서 반도체 제조사 불공정행위 감시 강화하겠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송년 기자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모바일칩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 제조사들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강하게 감시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20일 공정위에 따르면 조 위원장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100일 기념 송년 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주요 정책방향으로 공정위 내 정보통신기술(ICT) 전담팀에 반도체분과를 만들어 감시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꼽았다.

조 위원장은 "5세대 이동통신(5G) 전환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반도체 제조사의 경쟁사 시장진입 봉쇄 행위 등을 집중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송상민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국장은 이와 관련해 "과거 사례를 보면 이동통신 전환 시점에서 반도체 제조사의 경쟁사 배제 행위가 많이 일어났다"며 "끼워팔기 등이 주요 감시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는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의민족을 합병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조 위원장은 “특정 사건을 언급할 수는 없다”면서도 “소비자 후생의 부정적 효과와 혁신 촉진 부분을 비교해 균형있게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의 2019년 업무 성과도 짚었다.

조 위원장은 "갑을 분야 거래관행 개선 등 점진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공정경제 추진에 역량이 집중돼 시장경쟁을 촉진하고 혁신성장을 뒷밧침하는 역할이 미흡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경제의 온기가 국민들의 삶에 전달될 수 있도록 엄정한 법 집행과 구조적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장에 공정거래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화장품주 고환율과 중국 '겹수혜' 기대, 에이피알 코스맥스 신흥 강자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