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탑재 노트북 내놔, 970g 무게에 147만7천 원 부터

▲ 삼성전자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북 플렉스(왼쪽)'와 '갤럭시북 이온'.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QLED(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탑재한 노트북의 사전판매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북 플렉스’와 ‘갤럭시북 이온’을 13일부터 19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전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식 출시일은 20일이다.

삼성전자는 사전판매기간에 노트북을 산 고객에게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외부 저장장치 ‘UFS(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카드 256GB’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갤럭시북 플렉스와 이온은 삼성전자 노트북 가운데 처음으로 QLED를 탑재했다. 중앙처리장치(CPU)는 최신 인텔 10세대 프로세서를 채용했다. 

급속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으로 2시간48분(갤럭시북 이온 33.7cm 모델, MobileMark2014 기준)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터치패드를 통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있어 Qi(무선충전) 인증을 받은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 있다.

갤럭시북 플렉스는 동작인식 기능 지원하는 ‘S펜’과 360도 회전되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사용자경험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39.6cm, 33.7cm로 나뉘며 색상은 ‘로열 블루’와 ‘로열 실버’로 구분된다. 가격대는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75만8천 원에서 292만 9천 원 수준이다.

갤럭시북 이온은 제품 무게를 가볍게 해 휴대성을 크게 높였다. 디스플레이 33.7cm 모델의 무게는 970g에 불과하다.

확장 가능한 메모리·저장장치 슬롯을 제공해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제품을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갤럭시북 이온의 39.6cm, 33.7cm 디스플레이 모델은 ‘아우라 실버’ 단일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세부사양에 따라 147만7천 원에서 259만5천 원까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