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미국 화장품 브랜드 ‘웨트앤와일드’의 색조화장품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8일 웨트앤와일드의 제품 14종을 편의점업계에서 처음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미국 화장품 브랜드 ‘웨트앤와일드’의 색조 화장품. <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이 판매하는 웨트앤와일드 제품은 싱글아이섀도 4종, 아이섀도팔레트 1종, 립컬러 4종, 립스틱 3종, 파운데이션 2종 등이다.
아이섀도가 음영섀도부터 펄섀도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취향에 맞게 눈화장을 할 수 있으며 립컬러도 인기 색조 아이템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고 세븐일레븐은 전했다.
웨트앤와일드는 전세계 40개 나라의 5만여 개 대형매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색조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웨트앤와일드의 제품은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브랜드로 알려져 잇다.
10~20대의 젊은 여성 고객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웨트앤와일드의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젊은 여성 고객층이 많고 화장품 매출이 높은 100여 개의 편의점을 선정해 1차 테스트 판매기간을 거친 뒤 2020년에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