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롯데호텔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화학플랜트 안전기술과 ICT 분야의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 제휴’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송병기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임종훈 한화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종합화학> |
한화종합화학이 화학플랜트 안전기술을 개발한다.
한화종합화학은 27일 롯데호텔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울산광역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화학플랜트 안전기술과 ICT 분야의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 협약은 한화종합화학, 울산광역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개 단체가 앞으로 3년 동안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이용한 스마트 안전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3개 단체는 △실시간 작업자 안전 모니터링시스템 △실시간 설비안전 모니터링시스템 △실시간 출입자 관리시스템 등 실질적으로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의 개발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화종합화학은 2018년부터 울산과 대산에 위치한 고순도테레프탈산(PTA) 생산공장에 P-LTE 통신망(단지 내부 전용 무선통신망)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제거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밀폐공간 작업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작업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임종훈 한화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4차산업혁명의 신기술을 활용해 화학플랜트의 안전 시스템을 확보하겠다”며 “나아가 동종회사 및 유사업종 회사에도 도움을 줄 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