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3년째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 평가기관 CEO스코어는 25일 국내 주요 기업 500개의 국민연금 가입 노동자 수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 국민연금 가입자 3년째 줄어, 구조조정 영향

▲ LG디스플레이 로고.


자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1~9월 누적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17년 3만2573명, 2018년 3만2413명, 2019년 3만27명 등으로 집계돼 최근 3년 동안 감소세를 보였다.

국민연금 순증인원은 2017년 762명, 2018년 –369명, 2019년 -213명 등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기업 또는 국가의 고용동향을 살피는 지표로 활용된다.

CEO스코어는 “LG디스플레이의 고용창출 지표가 부진한 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조조정에 따른 희망퇴직을 받는 영향이 크다”고 바라봤다.

LG디스플레이는 2018년 3천여 명 규모 희망퇴직을 추진한 뒤 2019년에도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9월 생산직의 희망퇴직을 진행한 뒤 11월부터 사무직을 대상으로도 희망퇴직을 접수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