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에 5세대(5G) 이동통신용 아이폰을 세 가지 모델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닛케이아시안리뷰와 CNBC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애플은 2020년 처음으로 5G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5G아이폰은 3개 모델로 출시되며 이 중 2개 모델에는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은 8천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화웨이 등 경쟁사들은 이미 5G제품을 출시했지만 애플은 아직 5G제품을 내놓지 않았다. 5G아이폰이 나오면 최근 둔화된 아이폰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닛케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은 퀄컴의 5G 모뎀칩을 탑재할 것”이라며 “공격적 판매목표를 잡았다”고 말했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밍치궈 KGI증권 연구원도 앞서 애플이 2020년 5G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5.4인치, 6.1인치, 6.7인치 등 세 가지 모델의 5G 아이폰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