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박삼득 신임 보훈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따뜻한 보훈을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수여한 뒤 박 처장에게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제대로 예우해야 국민들이 애국심과 충성심를 지닐 수 있다”며 “언제든지 국가가 책임진다는 믿음이 있을 때 국민이 헌신할 수 있고 이것이 국민통합을 이루는 힘”이라고 말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과 박삼득 신임 보훈처장 부부가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청와대>
문 대통령은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모시는 일, 6.25 전사자 유해를 발굴하는 일 등 보훈의 수혜자를 최대한 넓게 확대하고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박 처장은 “국민들이 보훈정책을 체감하도록 하는 게 이번 보훈처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보훈이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잘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