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공장 자동화시스템 도입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4년 동안 협력사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모두 1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협력사가 제품 생산라인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불량률을 낮출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하도록 돕는 것이다.
LG전자는 자금지원뿐 아니라 협력사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 구조나 제조공법을 변경하고 부품의 복잡도를 낮추는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도움이 되는 여러 방법도 제안한다.
협력사가 공장 자동화 로봇을 구입할 때 필요한 자금도 LG전자의 도움을 받아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60여 개 협력사의 전체 공정을 자동화하는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에 진출한 협력사도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시용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 전무는 ”협력사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4차산업혁명을 이끌기 위한 상생의 핵심”이라며 “협력사가 최고 수준의 제조역량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