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용펜 ‘S펜’ 활용성을 강화하고 멀티미디어 성능을 높인 새 태블릿PC ‘갤럭시탭S6’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8월 말부터 세계시장에 갤럭시탭S6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탭S6 내놔, 고동진 "혁신 모바일경험 제공”

▲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탭S6'.


갤럭시탭S6은 삼성전자의 새 프리미엄 태블릿PC로 갤럭시S10 시리즈와 비슷한 성능에 10.5인치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S펜으로 태블릿 화면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원격으로 S펜을 리모컨처럼 활용해 사진 촬영이나 콘텐츠 재생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른 앱을 실행하면서 노트앱을 팝업창처럼 띄워 필기를 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됐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소비자들은 업무나 학습, 창의적 활동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PC를 원한다”며 “혁신기능을 탑재한 갤럭시탭S6으로 기대이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갤럭시탭S6은 1300만 화소와 500만 화소 듀얼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위에서 지문을 인식하는 기능, 모니터와 연결해 PC처럼 쓰는 ‘덱스’ 기능을 지원한다.

하만의 음향기기 브랜드 AKG의 기술이 적용된 4개의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고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음성서비스 ‘빅스비’도 이용할 수 있다.

6GB램과 128GB 메모리, 또는 8GB램과 256GB 메모리를 탑재한 2가지 모델로 판매되며 배터리 용량은 7040mAh, 무게는 420g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