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를 소재로 제작한 단편영화 ‘메모리즈’가 하루 만에 300만 회에 육박하는 조회 수를 보이며 흥행하고 있다.
26일 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메모리즈의 조회 수는 오후1시반 기준으로 289만 회를 넘었다.
▲ 삼성전자가 제작한 단편영화 '메모리즈' 포스터. |
삼성전자가 공식 뉴스룸 등을 통해 25일 메모리즈 영상을 무료로 공개한 뒤 하루만에 300만 명에 이르는 시청자가 본 것이다.
삼성전자가 제작하고 김종관 감독이 연출한 메모리즈는 꿈을 기억하는 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메모리반도체를 통해 꿈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드라마 장르 영화다.
배우 김무열씨와 원더걸스 출신 안소희씨가 주연을 맡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꿈과 기억으로 연결된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반도체기술 발전이 인류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간다는 희망적 메시지와 함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이들을 위한 응원을 영화에 담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주력상품인 메모리반도체는 정보를 저장하는 역할을 해 뇌의 기억능력과 비유된다.
메모리즈에서는 메모리반도체가 꿈과 기억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소재로 자리잡고 있다.
메모리즈는 삼성전자가 2017년 저시력 장애인 보조기술을 주제로 한 ‘두 개의 빛: 릴루미노’와 2018년 사회공헌 프로그램 드림클래스를 소재로 한 ‘별리섬’에 이어 세 번째로 제작한 영화다.
지난해 공개된 별리섬은 공개된 지 9일만에 3천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달성하며 인기를 모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