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의 1박2일 방한일정을 발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4일 서울에서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을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방안 등 한국과 미국 사이 주요현안을 협의한다"고 밝혔다.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고 대변인은 “볼턴 보좌관은 한국에 머물면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도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하기 위해 미국에서 20일 출국했다.
일본을 먼저 들른 뒤 23일 한국에 온다.
개럿 마퀴스 미국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2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위터에 “볼턴 보좌관이 중요한 동맹국이자 우방들과 대화를 계속하기 위해 오늘 일본과 한국으로 출발했다”고 글을 올렸다.
볼턴 보좌관은 백악관에서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만큼 한국과 일본 사이 경제적 갈등 문제에도 외교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