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B하나은행은 3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아크플레이스 빌딩에서 비바리퍼블리카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과(왼쪽)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EB하나은행> |
하나금융그룹이 모바일금융회사 비바리퍼블리카를 글로벌 결제시스템의 파트너회사로 맞는다.
KEB하나은행은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아크플레이스 빌딩에서 비바리퍼블리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결제시스템 ‘글로벌 로얄티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로얄티 네트워크는 세계 14곳의 58개 회사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해외 결제서비스 플랫폼이다. 세계 금융기관,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들을 하나로 연결해 세계 어디에서든 모바일로 자유롭게 송금, 결제, 현금 인출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모바일 송금서비스 ‘토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가입자 수가 1200만 명을 넘어섰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토스 애플리케이션에 글로벌 로얄티 네트워크를 탑재해 앞으로 토스 이용자들이 더욱 많은 나라에서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을 세워뒀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이번 파트너십 구축을 계기로 토스 고객들이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파트너회사들과 함께 글로벌 로얄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