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캠퍼스타운 창업현장에서 대학생 창업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표와 박 시장은 27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캠퍼스타운에 위치한 창업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이해찬 박원순, 고려대 캠퍼스타운 창업현장 방문해 창업지원 약속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첫번째)와 박원순 서울시장(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이 27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 국제관에서 캠퍼스타운 창업 팀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엑스가라지(X-Garage)'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대학가 중심의 청년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려대에 캠퍼스타운을 조성했다.

이 대표와 박 시장은 창업지원 거점센터와 창업 스튜디오 등을 둘러본 뒤 창업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민주당은 19일 청년미래연석회의를 공식 출범하는 등 청년의 일자리·주거·창업·부채 등을 직접 살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창업현장 방문 역시 청년돌보기 정책 가운데 하나다.

이 대표는 "캠퍼스타운은 지역사회에서 산학협력형 네트워크를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도심재생 목표와 조화를 이뤄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이 곳에서 2020년에 기업공개 기업을 배출하고 2025년에는 유니콘기업도 나올 수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런 성공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다른 지역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캠퍼스타운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당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캠퍼스타운 사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대학에서도 청년 창업의 확산과 대학-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