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1인가구 562만으로 인구의 10.9%, 은퇴 준비 전반적으로 부족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6-23 17:10: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1인 가구가 전체 인구의 10%를 넘어섰지만 은퇴 후 대비는 전반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23일 수도권과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25~29세 1인가구 고객 2천 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 결과인 ‘2019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를 내놨다.
 
1인가구 562만으로 인구의 10.9%, 은퇴 준비 전반적으로 부족
▲ KB금융지주 로고.

국내 1인가구는 2017년 기준으로 562만 가구로 전체 인구 가운데 10.9%에 이른다.

1인가구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직장, 학교 등의 지리적 위치 때문에 비자발적으로 발생하던 데서 1인생활을 자연스럽게 선택하는 방향으로 추세가 바뀌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가운데 52.7%가 ‘1인생활을 지속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1인생활의 지속기간을 놓고도 앞으로 10년 동안 혼자 살 것 같다는 응답이 지난해 34.%에서 38.0%로 높아졌다.

보고서는 “미혼, 이혼 등 요인으로 1인가구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1인가구의 생활행태가 사회나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계속 커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1인가구가 은퇴 뒤를 대비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월 저축·투자액은 모든 소득구간에서 100만 원이 넘는다고 응답했다.

투자구간별로 상펴보면 연소득 2400만 원 미만은 노후관리를 위해 매달 106만 원을 투자·저축해야 한다고 봤지만 실제 투자·저축액은 31만 원에 그쳤다.

연소득 4800만 원 이상에서는 매달 162만원을 투자해야 한다고 보면서도 실제로 120만 원을 투자·저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가 보유한 지난해 평균 순자산은 1억3천만 원으로 추산됐다. 자산 가운데 40%는 거주 목적 부동산이다.

1인가구가 보유한 금융자산의 60%는 예적금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 가운데 45%가 대출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대출보유액은 6200만 원이다. 전체 1인가구 가운데 20%는 1억 원 이상의 대출을 받았다.

보험을 보유한 1인 가구는 87%에 이른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3개의 상품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