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들이 2020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중소기업 단체 15곳이 모인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0년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2019년보다 낮게 책정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최근 2년 동안 최저임금을 과도하게 올린 데 따른 현장의 부작용과 제반 경제여건을 반드시 고려해 2020년도 최저임금을 최소한 동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기준에 기업 지불능력과 경제상황을 넣어야 한다고 바라봤다. 영세·소상공인 업종과 기업 규모 등을 반영해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최저임금이 최근 2년 동안 빠르게 오르면서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 등이 같은 기간 4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직원 수를 줄이거나 노동시간을 단축해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중소기업협의회는 “직원 감축이나 노동시간 단축조차도 여의치 않은 사장들은 이미 폐업했거나 사업 포기를 고민하고 있다”며 “정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절박한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중소기업 단체 15곳이 모인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0년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2019년보다 낮게 책정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 조홍래 한국이노비즈협회 회장(왼쪽부터 세번째)을 비롯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인사들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0년 최저임금을 최소한 동결해야 한다고 요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최근 2년 동안 최저임금을 과도하게 올린 데 따른 현장의 부작용과 제반 경제여건을 반드시 고려해 2020년도 최저임금을 최소한 동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기준에 기업 지불능력과 경제상황을 넣어야 한다고 바라봤다. 영세·소상공인 업종과 기업 규모 등을 반영해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최저임금이 최근 2년 동안 빠르게 오르면서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 등이 같은 기간 4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직원 수를 줄이거나 노동시간을 단축해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중소기업협의회는 “직원 감축이나 노동시간 단축조차도 여의치 않은 사장들은 이미 폐업했거나 사업 포기를 고민하고 있다”며 “정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절박한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