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중소기업단체 15곳 "내년 최저임금 동결하거나 올해보다 낮아야"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6-18 18:15: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들이 2020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중소기업 단체 15곳이 모인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0년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2019년보다 낮게 책정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중소기업단체 15곳 "내년 최저임금 동결하거나 올해보다 낮아야"
▲ 조홍래 한국이노비즈협회 회장(왼쪽부터 세번째)을 비롯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인사들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0년 최저임금을 최소한 동결해야 한다고 요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최근 2년 동안 최저임금을 과도하게 올린 데 따른 현장의 부작용과 제반 경제여건을 반드시 고려해 2020년도 최저임금을 최소한 동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기준에 기업 지불능력과 경제상황을 넣어야 한다고 바라봤다. 영세·소상공인 업종과 기업 규모 등을 반영해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최저임금이 최근 2년 동안 빠르게 오르면서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 등이 같은 기간 4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직원 수를 줄이거나 노동시간을 단축해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중소기업협의회는 “직원 감축이나 노동시간 단축조차도 여의치 않은 사장들은 이미 폐업했거나 사업 포기를 고민하고 있다”며 “정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절박한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