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왼쪽)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5월23일 서울대에서 디스플레이 공동연구 및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
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 11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과 관련한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3일 서울대학교 60동 행정관에서 디스플레이 연구센터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과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서울대를 포함한 포스텍과 카이스트 등 국내 11개 대학과 협력해 디스플레이 공동 연구센터를 열고 앞으로 5년 동안 300억 원가량의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주로 폴더블(접는) 디스플레이, 고효율 디스플레이 신규 재료 등 디스플레이 신기술 관련된 분야의 연구가 진행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학 학부과정에 '디스플레이 트랙' 과정도 신설해 인재 양성에 힘쓰기로 했다.
디스플레이 트랙은 관련된 학과 학생들 가운데 일부를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는 제도로 학부생이 지정된 과목을 이수하고 삼성디스플레이의 인턴십을 수료하면 입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세계 디스플레이시장 경쟁 심화로 체계적 인재 육성이 중요해졌다"며 "대학들과 관련된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젊은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