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이 1분기에 신규 취항과 각종 특가판매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에어서울은 2019년 1분기에 매출 740억 원, 영업이익 110억 원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34.3%, 영업이익은 350.1% 늘었다.
 
에어서울, 노선  확대와 저가판매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 급증

▲ 조규영 에어서울 대표이사 사장.


에어서울에 따르면 에어서울의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16일까지 1분기 실적을 공시한 국적 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다. 

에어서울은 영업이익 급증의 요인으로 △인기 노선 취항과 프로모션을 통한 인지도 확대 △조직운영 효율화 및 비용 절감 등을 꼽았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다낭 등에 신규 취항하며 수요가 집중되는 노선을 확대하고 초저가 프로모션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 유치에 힘을 쏟았다”며 “이 결과 평균 탑승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포인트 정도 증가해 국내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90% 이상의 평균 탑승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에어서울은 5월 초 배분받은 중국 장자제(장가계) 노선을 9월에 신규 취항한다. 또한 올해 안으로 산둥반도, 하노이 등 노선을 신규취항하고 다낭 주간 운항횟수를 증편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