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의 문화 수준 향상과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문화강좌 '우리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우리아카데미' 1기 수강생들이 우리은행 신촌지점 2층 우리시니어플러스센터에서 가죽공예 '문화강좌' 수업이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금융그룹에서 2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다양한 문화강좌를 개설해 왔다.
우리아카데미는 전문 교육기관과 강사진을 선정해 건강, 미용, 공예,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콘텐츠 제작 등 자격층 취득을 통해 경제생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좌를 개설한다.
강좌에 필요한 교육비, 재료비 등 모든 비용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부담한다.
4월부터 진행된 우리아카데미 1기는 우리은행 신촌지점 2층에 있는 ‘우리시니어플러스센터’에서 필라테스 수업과 가죽공예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아카데미 2기와 3기는 각각 6월과 9월에 선발한다. 신청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문화강좌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소통능력 향상은 물론 정서적 교류 및 사회활동에도 참여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