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강원도 고성군 인흥리의 주택이 산불로 불탄 모습.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4일 발생한 강원도 산불과 관련해 5일 오전 9시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피해 규모를 살핀 뒤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되면 해당 지역에 재난경보를 발령할 수 있고 물자나 인력을 동원하는 행정권한이 확대돼 공무원을 비상소집할 수 있다. 학교는 휴교 등 조치를 취하게 된다.
강원도 산불은 4일 오후 고성군에서 발생해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등 다른 지역까지 번졌다. 화재로 현재까지 500만 제곱미터가량의 임야가 불타고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