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기존 기존 4개 사업본부와 1개 사업부문을 개편해 4개 사업본부체제로 전환했다.

LG화학은 1일 기존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소재, 생명과학 등 4개 사업본부와 재료사업부문의 1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된 사업조직을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생명과학 등 4개 사업본부체제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장에 유지영, 신학철 조직개편

▲ 유지영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장.


LG화학은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으로 첨단소재사업본부의 신설을 꼽았다.

LG화학은 기존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에 재료사업부문과 기초소재사업본부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사업부를 통합해 첨단소재사업본부로 새롭게 출범했다.

초대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은 유지영 LG화학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 부사장이 맡는다.

LG화학의 첨단소재사업본부는 IT소재, 산업소재, 자동차소재의 3개 사업부를 둔다.

IT소재사업부는 디스플레이 소재시장을 선점하는데 집중하고 산업소재사업부는 배터리 양극재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분야의 산업용 소재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자동차소재사업부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사업을 중심으로 자동차와 관련된 고강도 경량화소재사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G화학의 기초소재사업본부는 석유화학사업본부로 이름을 바꿔 사업전략의 방향을 명확히 한다.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4차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소재 분야에서도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며 이는 LG화학에게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첨단소재사업본부를 석유화학, 전지사업본부에 이은 제 3의 성장축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