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선박에 친환경설비를 장착한다.

현대상선은 스크러버(황산화물 저감장치)와 BWTS(선박평형수처리장치)를 선박에 장착한다고 27일 공시했다.
 
현대상선, 환경규제 대응해 1600억으로 선박에 친환경설비 장착

▲ 배재훈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


현대상선은 스크러버를 컨테이너선 19척과 벌크선 1척에, BWTS를 컨테이너선 13척과 벌크선 1척에 장착할 계획을 세웠다.

투자금액은 1636억 원이며 이는 자기자본의 18.03%에 해당한다.

투자 시작일(이사회 결의일)은 27일, 투자 종료일은 2020년 6월30일이며 투자 종료일은 설비의 최종 설치 예정일이다.

투자 종료일은 설치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현대상선은 밝혔다.

현대상선은 투자 이유를 두고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방안으로 선박에 친환경 설비를 장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