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5G 시대의 핵심 서비스로 주목 받고 있는 게임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엔비디아와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는 컴퓨터 그래픽 전문업체 엔비디아의 클라우드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 LG유플러스는 컴퓨터 그래픽 전문 업체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단독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 |
지포스 나우는 포트나이트, 리그오브레전드 같은 PC방에서 즐기던 500여 종의 고사양 게임을 클라우드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다운로드에만 몇 시간 걸리던 게임도 몇 초 만에 내려 받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클라우드게임인 만큼 고객이 업데이트를 신경 쓸 필요도 없다. 현재 월 7달러99센트(약 8990원)로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지포스 나우 게임 서버를 국내 데이터 센터에 설치하고 5G 스마트폰과 IPTV(인터넷TV) 가입자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게임을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미래정책)부문장은 “클라우드 게임은 5G의 저지연 특성에 가장 부합하는 서비스”라며 “LG유플러스의 5G 기술과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게임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