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의 제품 전시장에서 YG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아이콘(iKON)을 초청해 에픽게임즈의 온라인게임 '포트나이트'와 관련된 행사를 연다.

6일 삼성전자 미국 공식 뉴스룸에 따르면 16일 뉴욕 삼성837센터에서 아이콘의 공연과 포트나이트의 새 게임 아이템 공개행사가 열린다.
 
삼성전자, 뉴욕에서 '아이콘' 공연과 '포트나이트' 게임행사 열어

▲ 갤럭시S10 구매자에 제공되는 '포트나이트' 게임 아이템.


삼성837은 삼성전자가 다양한 전자제품과 IT기기를 가정환경과 비슷한 분위기에서 체험해볼 수 있도록 운영하는 전시장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수 있는 공연장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새 스마트폰 '갤럭시S10' 시리즈 구매자에게만 독점 제공하는 포트나이트의 캐릭터 스킨과 감정표현 등 새 게임 아이템을 소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캐릭터 스킨과 감정표현은 아이콘의 멤버 정찬우씨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노트9'에 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을 단독으로 선탑재해 출시하는 등 에픽게임즈와 모바일게임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월21일 싱가포르에서도 아이콘을 초청해 공연 형식으로 갤럭시S10 시리즈 출시행사를 열었다.

미국과 싱가포르 갤럭시S10 구매자는 3월8일부터 삼성 게임런처앱에서 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을 내려받은 뒤 게임 아이템을 미리 선물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포트나이트 새 아이템의 한국 출시 여부는 아직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