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홍콩에 법인 세우고 중국 여행상품 다양화 추진

▲ 한옥민 모두투어 부회장(왼쪽 다섯번째)이 1일 중국 홍콩 참사쵸이에 위치한 구룡 샹그리라 호텔에서 열린 모두투어 홍콩 설립기념식에서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모두투어>

모두투어가 중국 여행상품 다양화를 위해 홍콩 법인을 설립했다.

모두투어는 1일 중국 홍콩 참사쵸이에 위치한 구룡 샹그리라 호텔에서 모두투어 홍콩 법인 ‘모두투어 홍콩’의 출발을 알리는 설립기념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한옥민 모두투어 부회장을 비롯한 모두투어 관계자와 홍콩 대한민국 영사부,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홍콩관광청 본청, 마카오관광청 본청, 항공사, 호텔 등 유관업체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했다.

모두투어는 홍콩 법인을 통해 현지 호텔 및 관광지를 통합 관리하고 경쟁력 있는 여행상품을 개발할 방침을 세웠다. 또한 중국 본토의 고속철도, 강주아오대교 등을 이용한 연계상품 또한 지속적으로 개발해 중국 상품을 다양화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이번 홍콩법인 설립으로 중국에서 다섯 번째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며 “기존 중국 법인인 베이징, 상하이, 장자제(장자계), 시안 법인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중국의 인·아웃바운드 사업 영역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