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5G를 적용한 프로야구·골프 중계 서비스 및 공연 관람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25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4일 동안 열리는 'MWC 2019'에 참가해 5G로 변화된 일상을 세계에 알린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 ‘MWC 2019’에서 5G 스포츠와 공연 영상 선보인다

▲ LG유플러스와 LG전자가 공동으로 꾸리는 ‘5G와 함께 하는 일상 속 새로운 변화’ 전시관.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함께 ‘LG와 함께 시작하는 5G’를 주제로 제3홀 안에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기간에 LG유플러스는 5G의 초고속·저지연 데이터 전송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프로야구·골프 중계 서비스와 아이돌 공연 관람 서비스를 공개한다. 

LG유플러스는 기존 ‘U+프로야구’, ‘U+골프’ 및 ‘U+아이돌Live’에 자유롭게 골라보고 돌려보는 기능을 더했는데 이번 MWC2019에서 최초 공개한다. 

골라보는 기능에는 △경기장 구석구석 원하는 곳을 확대해 실감나게 보는 U+프로야구의 ‘경기장 줌인’ △홈·외야·3루·1루 등 원하는 경기 상황을 최대 4개까지 골라보는 U+프로야구의 ‘포지션별 영상’ △인기 골프선수 경기를 최대 3개까지 골라보는 U+골프의 ‘인기선수 독점중계’ △좋아하는 멤버를 골라 작은 몸짓과 표현까지 놓치지 않고 보는 U+아이돌Live의 ‘멤버별 영상’ 및 ‘아이돌 밀착영상’이 소개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기존 TV 중계, 4G 중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불펜(bull pen)이나 구석진 경기 상황까지 실감나게 볼 수 있다. 불펜은 야구에서 시합 중에 구원투수가 경기에 나가기 전에 준비운동을 하는 곳을 말한다.

고객들은 5G기술을 적용한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돌려보는 기능으로 골프의 미세한 동작을 관찰해 정확한 스윙 자세를 배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아이돌Live에 지난해 12월 가상현실(VR)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안에 가상현실 스트리밍 기능도 더하기로 했다.

5G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무대에서 관객석까지 원하는 각도로 회전하며 감상하는 ‘2D VR 영상’ △VR 기기를 이용한 ‘3D VR 영상’ 등을 통해 실제로 공연장에 온 것처럼 실감나게 무대를 볼 수 있다.  

최창국 LG유플러스 FC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MWC에서 선보이는 5G 기술과 서비스는 3월 본격 상용화되는 5G가 어떻게 일상을 즐겁고, 놀랍고, 새롭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줄 것”이라며 “안정적이고 우수한 5G 기술로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LG는 5G’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세계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