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외교부>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중동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장관급회의’에서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이 만나 외교장관 회담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국과 미국의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두 장관은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방북 등 최근의 상황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남은 기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각급에서 긴밀한 협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과 미국의 동맹도 재확인했다.
두 장관은 10일 한국과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두 나라 사이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원만히 타결된 것으로 평가했다.
한미동맹이라는 확고한 안보적 토대를 바탕으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이뤄야 한다는 점에도 뜻을 같이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