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가구(1~3인)가 급증하면서 소형가전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국내 전기밥솥 1위 업체인 쿠쿠전자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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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
백찬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가구가 늘면서 밥솥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 전기밥솥 1위 업체인 쿠쿠전자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쿠쿠전자의 3인용 미니밥솥의 경우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상승했다.
3인용 미니밥솥의 판매증가는 싱글족과 2~3인 가구의 증가 덕분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아파트 가운데 2~3인 가구는 47.2%로 절반에 가까워지고 올해 1인 가구의 비율도 2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형가구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소형가전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쿠쿠전자는 소형가구 증가추세에 맞춰 일찌감치 미니밥솥을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 쿠쿠전자 프리미엄 미니 밥솥 '풀스테인리스 2.0 에코 미니' |
쿠쿠미니는 가로 23.8㎝, 높이 21.6㎝, 무게 4.1㎏으로 기존 10인용 밥솥(7∼8㎏)보다 작고 가볍지만 10인용 밥솥에 있는 기능이 대부분 담겨있다.
쿠쿠전자는 올해 미니밥솥 프리미엄 라인업 까지 출시하며 소형가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풀스테인리스 2.0 에코 미니라는 이름의 이 프리미엄 미니 밥솥은 밥알이 닿는 모든 내부면적을 100% 스테인리스로 적용한 제품이다.
쿠쿠전자는 이 제품이 유해물질로부터 보다 안전하며 2기압의 압력으로 밥맛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