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이 한진칼에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한 국민연금의 결정을 놓고 우려를 나타났다.
한진그룹은 1일 입장자료를 내고 "국민연금의 이번 결정으로 한진칼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이날 열린 기금운용위원회 회의에서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에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할지 여부를 논의했다.
국민연금은 이날 회의에서 지분 7.34%를 보유한 한진칼에는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고 지분 11.68%를 보유한 대한항공에는 행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한진칼에 행사하는 적극적 주주권의 내용을 두고 "3월 주주총회에서 ‘임원이 횡령·배임을 저질러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임원에서 자동 해임된다’는 내용을 포함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국민연금에서 정관 변경을 요구해온다면 법 절차에 따라 이사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한진그룹은 1일 입장자료를 내고 "국민연금의 이번 결정으로 한진칼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국민연금은 이날 열린 기금운용위원회 회의에서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에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할지 여부를 논의했다.
국민연금은 이날 회의에서 지분 7.34%를 보유한 한진칼에는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고 지분 11.68%를 보유한 대한항공에는 행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한진칼에 행사하는 적극적 주주권의 내용을 두고 "3월 주주총회에서 ‘임원이 횡령·배임을 저질러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임원에서 자동 해임된다’는 내용을 포함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국민연금에서 정관 변경을 요구해온다면 법 절차에 따라 이사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