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를 하고 있다.  

14일 오후 4시56분경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큰 불이 났다. 
 
천안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불 나, 사망자는 아직 발견 안돼

▲ 소방대원들이 14일 오후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일어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당국은 화재가 일어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5시30분경 대응 수위를 2단계로 높이면서 불을 끄고 인명을 구조하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이 모두 출동한다. 대응 2단계는 근처의 소방서 5~6곳에서도 장비와 인력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소방장비 25대와 인력 60여 명이 동원됐다.

호텔에는 손님 15명과 직원 42명 등 전체 57명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화재로 숨진 사람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17명이 연기를 마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지하에서 불꽃이 보이고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아 출동했다.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