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부근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부회장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월20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청년들에게 소프트웨어 무상교육을 지원한다.
윤부근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부회장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글로벌 IT 선도기업으로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서울과 대전, 광주, 구미 등 전국 4개 지역에 소프트웨어 교육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향후 5년 동안 모두 1만 명의 청년에 무상교육과 월 100만 원의 지원비를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각 지역 고용노동청을 통해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교육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홍보와 자문, 취업 정보 제공 등을 담당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자의 저변을 넓히고 청년 실업을 해소하는 데 기여해 소프트웨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양성과 저변 확대가 절실하다는 데 고용노동부와 뜻을 같이했다"며 "교육 운영부터 취업 지원까지 다방면으로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0일 전국 4개 지역에서 입학식을 열고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