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부산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해운항만산업 경쟁력 확보와 발전 기반 조성을 위한 해양종합금융 업무 협약식'에서 빈대인 부산은행장(왼쪽)과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BNK부산은행이 해양금융부문을 강화한다.
부산은행은 13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해운항만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발전 기반 조성을 위한 해양종합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운항만산업의 장기 불황으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정부출자기관 자금이 지역은행을 통해 지역기업에 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해양종합금융업무를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운항만기업들의 안정적 선박 도입과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고 해운사업의 성장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7월 창립된 정부출자기관이다.
부산은행은 설립된 뒤 50여 년 동안 지역경제의 중요한 자금유통 창구역할을 하면서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 밀집된 해운항만 관련 기업에 자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부산은행은 올해 안에 선박금융,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 업무, 선박금융 포트폴리오 확대 등의 해양금융 분야를 전담할 해양금융부를 신설하고 관련 분야 특화 영업점도 운영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