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관영 "미래세대가 세금 더 내도록 하는 국민연금 개편은 무책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8-11-14 13:31: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국민연금 개편방안을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과 중진 연석회의에서 “기성세대가 연금을 더 받고 미래세대가 세금을 더 내도록 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말했다.
 
김관영 "미래세대가 세금 더 내도록 하는 국민연금 개편은 무책임"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보건복지부가 중간보고한 국민연금 개혁안 초안을 처음부터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가 보고한 개혁안은 소득대체율을 40~50% 사이에서 조정하고 보험료율을 최대 15%까지 인상하는 것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대통령이 국민 의견이 더욱 폭넓게 반영될 수 있도록 보완하라고 지시했다”며 “특히 국민 눈높이에 가장 맞지 않는 부분은 보험료 인상”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연금 개혁안 재검토 사안을 두고 “기성세대와 미래세대 사이 이익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최소한의 도덕적 책임”이라며 “연금의 소득대체율을 올리면 보험료율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국민연금을 놓고 분명한 정책을 제시해야 하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도 진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