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독일 루프트한자테크닉과 항공기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시스템 등을 개발하기 위해 합작법인을 만든다.

LG전자는 23일 독일 루프트한자 그룹의 항공기 유지보수 자회사 ‘루프트한자테크닉’과 항공기 객실 내 전자기기 시스템 개발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 루프트한자와 합작법인 세워 항공기 객실의 전자기기 개발

▲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합작법인은 LG전자의 올레드 디스플레이 기술과 루프트한자 테크닉의 항공사업 역량을 접목해 항공기 객실 내 사이니지 등과 같은 시스템을 개발한다.

사이니지는 TV나 PC, 모바일에 이은 제4의 스크린으로 공공장소나 상업공간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다.

권순황 LG전자 B2B사업본부장 사장은 “루프트한자테크닉과 기술 협력을 통해 새로운 항공여행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합작법인은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2019년 상반기에 정식 출범된다. 합작법인 회사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