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과 배우 이순재씨 등이 대중문화예술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열었다.
▲ 방탄소년단의 정국(왼쪽)과 뷔가 24일 대중문화예술상을 수상하기 위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 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포상제도다. 상은 문화훈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등으로 나뉜다.
가수 김민기씨와 연기자 이순재씨, 가수 고 조동진씨는 문화훈장 가운데 2등급에 해당하는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3등급 보관문화훈장은 연기자 김영옥씨, 작가 김옥영씨, 작곡가 김정택씨에게 수여됐다.
세계적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은 5등급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대통령표창 수상자는 연기자 김남주씨, 모델 김동수씨, 음향스테프 고 김벌래씨, 희극인 유재석씨, 가수 심수봉씨, 대중음악가 윤상씨, 성우 이경자씨로 결정됐다.
국무총리표창은 가수 강산에씨, 최진희씨, 성우 강희선씨, 희극인 김숙씨, 연기자 고 김주혁씨, 손예진씨, 이선균씨, 방송인 전현무씨가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은 분장스태프 강대영씨, 밴드 국카스텐, 아이돌그룹 레드벨벳, 뮤지컬스태프 김미경씨, 작사가 김이나씨, 연기자 김태리씨, 희극인 박나래씨, 성우 이선씨에게 돌아갔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수상자는 공적 기간과 활동 실적,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했다.
시상식은 연기자 신현준씨와 방송인 이지애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되며 25일 오전 12시40분 JTBC를 통해 사전 녹화 방송으로 중계된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은 올해로 9회를 맞았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