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주택 거래량 감소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단기간에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샘 목표주가 하향, 주택 거래량 줄어 실적부진 계속

▲ 최양하 한샘 대표이사 회장.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한샘 목표주가를 9만5천 원에서 6만5천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유지했다.

15일 한샘 주가는 6만1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조 연구원은 “한샘이 주택 거래량 감소로 3분기에 크게 부진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다”며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주택 거래량에 우호적이지 않아 단기에 실적 부진을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바라봤다.

3분기 기준 한샘의 주요사업인 리모델링사업부와 온라인사업부를 비롯한 한샘의 소비자시장(B2C) 전 사업부의 매출액이 2017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매출의 버팀목이었던 기업대 기업 거래(B2B)사업부도 올해 하반기 주택 입주 물량이 감소함에 따라 매출액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샘은 올해 3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4284억 원, 영업이익 14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8.8%, 영업이익은 71.0% 줄어든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