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휴대폰 개통, 요금 납부 방식 등을 더 간편하게 바꾼다.
KT는 고객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 KT 모델들이 KT 대리점에서 무인 키오스크로 가입 및 요금납부 시연을 하고 있다. |
KT가 선보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가입자에게 적합한 상품과 혜택을 찾아주는 ‘KT 시그널’, ‘간편 주문/셀프 개통’, ‘패드 개통’ ‘키오스크’, ‘동영상CS’ 등의 서비스다.
우선 온라인에서 휴대폰을 개통하는 방식을 더 간편하게 바꿨다.
가입자는 KTSHOP 사이트에서 KT 시그널 서비스를 통해 맞는 상품 서비스 정보를 얻을 수 있다.
KT 시그널 서비스는 게임처럼 3개의 라운드로 구성돼 있어 고객들이 라운드마다 선택을 하면 자동으로 최적의 상품들을 추천한다. 고객이 추천 상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간편 주문/셀프 개통 단계로 연결돼 간단한 과정만 거치면 상품 구매와 개통이 가능하다.
대리점에서 휴대폰을 개통하는 시간도 단축된다. 상담과 동시에 패드를 통해 신청 및 개통이 가능해 신청에서 개통까지 걸리는 시간을 15분대로 줄였다. 개통에 걸리는 시간이 기존보다 50% 가량 줄어든다고 KT는 설명했다.
KT 매장에서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직접 요금 수납과 번호번경 등을 할 수도 있다. 무인 키오스크는 KT 직영매장에서 시범 운영한 뒤 전국 매장으로 확대된다.
동영상CS도 도입했다. 가입자가 문의한 내용과 관련한 동영상의 인터넷주소(URL)를 문자로 보내 영상을 보면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철수 KT 커스터머부문장은 “이번 디지털 혁신은 고객이 KT의 상품 서비스를 찾고 사고 이용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