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2018-10-12 13: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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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시스템이 올해 중소형 올레드(OLED) 모듈장비 수주를 늘리기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AP시스템이 중소형 올레드 모듈장비 공급을 중국기업으로 확대하려 하고 있지만 계속된 비용 투입에도 수주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국 올레드 설비 투자 둔화 우려가 계속되고 있고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올레드 공장 가동률도 높지 않다”고 바라봤다.
▲ 정기로 AP시스템 부회장.
AP시스템은 삼성디스플레이 A3 라인 투자에 공급했던 중소형 올레드 후공정장비를 중국기업에 납품하려 하고 있으나 낮은 마진과 경쟁기업의 난립으로 성공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2019년 전망은 긍정적이다.
저온폴리실리콘(LTPS) 결정화장비 ELA와 올레드 모듈장비 등을 중국 기업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하고 삼성디스플레의 퀀덤닷 올레드(QD-OLED) 투자가 개시되기 때문이다.
AP시스템은 올해 매출 7560억 원, 영업이익 4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21.5% 줄지만 영업이익은 73.0%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