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올해 임단협 마무리, 김성채 "노사 한마음으로 전진"

▲ 김헌준 울산고무공장 부위원장(왼쪽부터), 이치훈 여수고무공장 노조위원장,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노태영 울산수지공장 노조위원장이 20일 임금협약 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노사가 31년 째 갈등 없이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일 노동조합과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2001년부터 ‘1사 3노조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은 이로써 31년째 갈등 없이 임단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금호석유화학의 임금협상안은 2018년 임금인상률 2%와 탄력근무제 도입 등을 뼈대로 한다.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과 이치훈 여수고무공장 노조위원장, 노태영 울산수지공장 노조위원장, 김헌준 울산고무공장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금호석유화학 노사가 한 마음으로 협상해 결코 쉽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회사가 일보 전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전사적 혁신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