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1척을 수주할 수 있다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17일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일본선사 NYK는 에너지회사 토탈과 7년 용선계약을 맺는대로 삼성중공업에 LNG운반선 1척을 발주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외국언론 "삼성중공업, 일본 선사의 LNG운반선 1척 수주할 수도"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트레이드윈즈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른 시일에 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일자는 2020년이나 2021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탈은 미국에서 사들이는 LNG 물량을 나르기기 위해 지난해부터 LNG운반선 확보에 나섰다. 

토탈이 추가로 1척을 더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알려졌지만 아직 불분명하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