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PC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전국 PC방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9월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펍지에서 개발한 ‘배틀그라운드’의 전국 PC방 대회를 열기로 했으며 앞으로 배틀그라운드 PC방 대회를 활성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전국 PC방 대회 9월 연다

▲ '배틀그라운드' 게임 이미지.


배틀그라운드는 최후의 1인이 살아남을 때까지 전투를 벌이는 방식의 배틀로얄 방식의 PC온라인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가장 대중적 PC방 대회를 여는 것이 목표”라며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접점을 늘리고 절차를 간소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먼저 9월 전국 단위 게임 대회인 ‘전국 PC방 배틀’을 시작한다.

전국 PC방 배틀은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PC방에서 누구나 2명의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으로 오프라인 대회로 확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게임즈는 직접 주최하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대회를 상시로 운영하고 지역별 PC방 대회의 개최를 돕는 등 이용자들 개개인 성향에 따라 참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게임즈는 대회 참가를 통해 친구와 함께 하는 즐거움은 물론 목적의식과 동기 부여에 따른 성취감 등 재미를 현실에서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안에 전국 각지의 PC방 자체 대회 활성화에도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PC방 점주들이 자체 대회를 열 수 있도록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경품과 기념품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본부장은 “카카오게임즈는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가장 대중적 장소인 PC방을 통해 PC방 게임대회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게임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내놓고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에도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