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는 게임업체가 주요 광고주다. 특히 나스미디어 광고상품 가운데 모바일 플랫폼 ‘엔스위치’는 게임 광고주의 선호가 높다.
나스미디어는 지난해 상반기에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등의 출시로 실적이 급성장했지만 올해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주요 게임 신작 출시가 몰려있다.
문 연구원은 “계절적 요인과 하반기에 주요 모바일게임 출시가 있는 점을 고려하면 나스미디어의 하반기 실적 반등 가능성은 높다”며 “그러나 나스미디어의 올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3%, 12%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스미디어 성장 전략에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문 연구원은 “국내 인터넷기업들도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화하고 사업 지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사업 등으로 광고 외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나스미디어는 이제까지 국내 인터넷 광고시장의 고성장 수혜를 받았으나 중장기 성장을 위해 글로벌 광고 등 지역 확대, 신규 상품 개발 출시 등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