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에 조성되는 스마티시티의 이름을 공모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7일부터 8월7일까지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세종 5-1 생활권 미래 도시의 이미지를 구상하기 위해 ‘도시브랜드 네이밍·슬로건’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토지주택공사, 세종에 조성되는 스마티시티 이름 공모

▲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스마트도시 시뮬레이션 경진대회와 시민참여 도시 컨셉트 공론장 등 여러 시민참여형 사업프로젝트를 개최해 왔는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스마트시티로서 세종 5-1 생활권의 도시정체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종 5-1 생활권의 지향점을 표현하는 네이밍·슬로건을 제안사유와 함께 작성해 세종 5-1 생활권 홈페이지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1차 평가를 거쳐 네이밍과 슬로건 각각 15점의 작품이 선정된 뒤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2차 평가를 통해 9월7일 최종 수상 작품 26점이 선정된다.

수상작에는 네이밍부문 대상 300만 원, 슬로건부문 대상 200만 원 등 모두 1천만 원의 부상이 주어지고 시상식은 9월 열리는 ‘WSCW 2018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 행사에서 이뤄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앞으로 스마트시티 세종 5-1 생활권의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이 함께 만드는 국가 시범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통해 여러 이벤트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세종 5-1 생활권은 1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돼 4월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를 마스터플래너(MP)로 선임했다.

16일에는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세종 5-1 스마트시티 기본구상안이 발표됐다. 기본구상안에는 ‘시민 행복을 높이고 창조적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플랫폼’이라는 철학이 담겼다.

김수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스마트도시개발처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세종 5-1 생활권에 대한 국민의 여러 의견과 아이디어를 모을 것”이라며 “세종 5-1 생활권의 특징을 표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