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고교생 대상 온라인사업부의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2분기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를 20만 원에서 24만5천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손성은 메가스터디교육 대표이사.
메가스터디교육 주가는 9일 16만2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윤 연구원은 “수익성 높은 고교생 대상 온라인부문이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1분기에 이어 2배가 넘는 결제액 성장률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분기 메가스터디교육의 고고생 대상 온라인부문 결제액은 2017년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윤 연구원은 “메가스터디는 전 사업부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초중등사업부는 엠베스트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따라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엠베스트는 메가스터디교육이 운영하는 초중등 인터넷 강의 사이트다.
성인교육사업부의 김영편입학원과 메가CST(경찰공무원학원)의 수익성 개선도 예상됐다.
윤 연구원은 “국내 편입학원시장은 전체의 80%가 오프라인 수업에 치중돼 있지만 김영편입학원이 온라인으로 시장 확대를 꾀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메가CST가 경찰공무원에서 최근 소방직 공무원으로 커리큘럼을 확대한 것도 성인사업부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분기 매출 1035억 원, 영업이익 18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203% 높아지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