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8-06-11 12: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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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아이들을 위한 스마트폰 ‘카카오리틀프렌즈폰’을 내놓았다.
LG유플러스는 12일부터 전국 영업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U+Shop’을 통해 어린이용 휴대폰 카카오리틀프렌즈폰을 단독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어린이용 스마트폰 '카카오리틀프렌즈폰'을 소개하고 있다.
카카오리틀프렌즈폰은 리틀 라이언, 리틀 무지 등 아이들에 친숙한 캐릭터 8종을 배경·잠금 화면, 아이콘, 케이스, 보호 필름 등에 적용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J3’의 안드로이드 성능을 기반으로 실시간 위치 조회, 유해 애플리케이션 사전차단 기능 등을 제공한다.
특히 카카오리틀프렌즈폰은 부모가 보호자용 앱을 통해 자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안심 지역을 설정하면 자녀의 해당 범위 이탈과 진입을 확인할 수 있다. 요일에 따라 안심 지역을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요일별 일정 등록을 통해 해당 일정에 맞게 안심 지역을 설정할 수도 있다.
자녀에게 유해한 콘텐츠를 사전 차단하는 제어·관리 기능도 탑재됐다.
보호자가 ‘카카오키즈’ 앱을 실행하면 자녀는 허용된 앱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으며 통화·문자 등의 기능도 제한된다. 카카오키즈 앱을 종료하려면 부모가 설정한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하다.
카카오리틀프렌즈폰을 ‘청소년 스페셜’ 요금제를 통해 구입하면 월 3만2890원(부가세 포함)으로 유·무선 음성통화, 문자, 데이터 750MB를 제공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카카오리틀프렌즈폰은 기존 피쳐폰 중심의 어린이기기(키즈디바이스)시장에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부모는 안심할 수 있고 아이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