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문화재단, 대전 소외계층 지원 위해 프로젝터 기증

▲ 김윤길 골프존문화재단 국장과 임송은 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 센터장이 29일 오전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개최된 기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존문화재단이 대전 지역 소외계층에 빔 프로젝터를 기증했다.

골프존문화재단이 29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챔피언스홀에서 대전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대전 복지기관 124 곳에 빔 프로젝터 126대를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기부는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 지원기관의 교육 및 문화환경 개선을 위해 골프존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전달식에 김윤길 골프존문화재단 국장과 임송은 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 센터장 등 관계자 124명이 참석했다. 프로젝터는 현장에서 대전자원봉사센터, 지역아동공부방, 노인복지센터, 장애인주관보호센터 등 지역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 지원기관에 전달됐다. 
 
골프존문화재단은 2010년 창립됐다.

그동안 장애인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후원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에 골프의류 420여 벌을 기증하기도 했으며 무료급식 운영부터 문화나눔, 주거환경 개선 등의 나눔활동을 통해 연간 2만 명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2017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기업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윤길 골프존문화재단 사무국장은 "프로젝터 설치로 각 지원기관의 환경 개선에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활동을 통해 진정성 있는 이웃사랑을 전할 수 있는 재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존문화재단은 국내 문화예술분야의 발전을 위한 후원사업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경제적 여건이 여의치 않은 문화예술인을 발굴해 전시회 개최 및 도록 제작, 작품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지역 문화를 보전하기 위한 '계룡산철화분청사기 콜라보레이션 레지던시'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