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주요 부동산 가운데 을지빌딩(구 삼성화재 을지로 사옥)을 매각하기로 했다.
부영그룹은 16일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을지빌딩 매각을 놓고 영업부서에서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을지빌딩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영그룹은 2017년 초 을지빌딩을 삼성화재로부터 4380억 원에 사들였는데 1년여 만에 되팔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임대주택사업이 부실 시공 등 논란에 휘말려있는 데다 빌딩 임대 사업도 적자를 내고 있어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 보통 단기적으로 현금유동성이 부족해지면 빌딩 등 부동산 자산을 내놓는다.
MBC PD수첩은 15일 부영그룹의 임대아파트 부실 시공 현장을 고발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부영 관계자는 “수위가 생각보다 강했다"며 "비판을 겸허하게 듣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부영그룹은 16일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을지빌딩 매각을 놓고 영업부서에서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 이중근 부영그룹 대표이사 회장.
부영그룹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을지빌딩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영그룹은 2017년 초 을지빌딩을 삼성화재로부터 4380억 원에 사들였는데 1년여 만에 되팔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임대주택사업이 부실 시공 등 논란에 휘말려있는 데다 빌딩 임대 사업도 적자를 내고 있어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 보통 단기적으로 현금유동성이 부족해지면 빌딩 등 부동산 자산을 내놓는다.
MBC PD수첩은 15일 부영그룹의 임대아파트 부실 시공 현장을 고발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부영 관계자는 “수위가 생각보다 강했다"며 "비판을 겸허하게 듣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